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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극마을은 1989 년 1 월 31 일 HUD(US Department of Housing and Development) 의 지원금으로 비영리단체인 한미주택공사 ‘태극마을’이 설립되었다 . 따라서 2019 년 1 월 31 은 태극마을이 30 세가 되는 뜻 깊은 날이다 .  태극마을 입주자격은 62 세 이상 되는 사람으로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HUD 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. 수입의 30% 만 입주자 부담이고 부족한 금액 70% 는 HUD 에서 보조한다 . 현재 80 여 명의 한인 연장자들과 10 여 명의 미국인 연장자들이 거주하는 태극마을의 뒤뜰에 넓은 채소밭이 있고 , 휴게실과 도서관이 구비되어 있으며 , 24 시간 한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V 도 있다 . 태극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매월 특강 , 매주 전문의 내진 , 24 시간 경비 , 태극마을 전용버스와 각 교회버스 운영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. 1981 년 김흥기와 이선익 등 몇 사람이 한인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한인봉사회를 발족했다 . 그러나 1989 년 태극마을이 설립되면서 한인봉사회 창립위원들이 대부분 한미주택공사로 옮겨가는 바람에 봉사회의 활동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. 한인봉사회의 주관으로 태극마을을 설립했다고 하나 사실은 김흥기 한 사람의 노력으로 설립되었다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. 한인 연장자 아파트가 시카고에 있는 것을 안 그는 미시간에도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그의 끈질긴 노력으로 태극 마을이 마침내 설립되었다 . 그는 시카고에도 여러 차례 자비로 다녀왔고 미시간 출신 연방 상원의원이나 하원의원 모금파티에도 여러 번 참석했다 . 김흥기는 세브란스 의과대학 출신으로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하였고 비교적 과묵한 심성으로 항시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인데 아깝게도 2008 년 이 땅의 삶을 마감하였다 . 비록 그는 소천하여 하늘나라로 갔지만 , 그의 열정으로 세워진 태극마을은 영원히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남